지난 9월, 무럭이가 10개월이 접어들 때 무럭이의 고모가 LA에서 결혼을 했다.
우리 가족도 함께 미국에 가게되었는데,
기대 반 걱정 반.
과연, 이 돌도 안된 아기를 데리고 11시간, 13시간의 비행과 시차를 적응 시킬 수 있을 것인가🧐 고민했다.
일단 가장 첫번째로 준비할 것은 무럭이의 여권 만들기!
정보들을 찾아보니 아직 돌도 안된 아기의 여권 사진은 집에서 찍는게 낫겠다는 판단에 집에서 사진을 찍고 온라인으로 인화를 맡겼다.

한참 '오잉~?' 놀이를 할 때라 사진 찍는게 쉽지 않았다🤦🏻♀️
집에서 흰 배경으로 찍을 만한 마땅한 곳이 없어 방문을 배경으로 찍었다.
그리고는 아이패드 프로크리에이티브로 배경을 바꿔주었다.

그렇게해서 얻어낸 결과물.
그치만 내가 알지 못했던 것이 있었으니,,
이 사진을 가지고 구청에 방문해서 신청서 작성하고 번호표 뽑고 한참을 기다렸건만,
사진 얼굴에 그늘이 있으면 안된다고 한다.
신청서 접수 시 스캔할 때 얼굴이 까맣게 나온다고..!!
결국 저 사진은 사용하지 못했다😥

그렇게 2주가 흐른 뒤 남편과 함께 무럭이를 데리고 사진관에서 여권사진을 5초만에 찍곸ㅋㅋㅋㅋㅋ
사진관에서 찍은 여권사진으로 여권을 만들었다.
(여권사진은 사진관에서!🤭메모!)
현재 여권은 신여권과 종전여권 둘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는데 어차피 아기 여권은 사용할 수 있는 기간이 길지 않아 신여권까지는 필요로 하지 않을 것으로 판단.
종전여권을 선택해서 15,000원의 신청비를 지불했다.


여권은 퇴근길에 남편이 찾아왔다.
우여곡절 끝에 여권을 만들었다 정말..😢
만들었으니, 그거면 되었다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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